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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무더워졌어요. ㅠㅠ 30도를 육박한 뜨거운 날씨...

오늘은 아이와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어서,

영화를 보기로 했어요.

원더랜드

"원더랜드" 라는 영화를 예매했어요.

관람후기가 좋더라고요.

줄거리는..

[어릴 적부터 엄마와 함께 자신만의 테마파크를 만드는 것이 

취미인 장난기 많고 상상력 풍부한 소녀 ‘준’은 

어느 날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상상 속에서만 그리던 

‘원더랜드’를 발견하게 되는데...! ]

영화는 재미있어요. 아이의 상상력을 잘 표현했더라고요.

화려한 영상미와 색감.. 그리고, 살짝 눈물이 나올만한 장면도 있었고요.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았죠.

근데.. 5살 된 우리 아이는 크게 흥미가 없었어요.

아직은 시크릿 쥬쥬나 코코밍이 재미있나 봐요.

 

영화예매 시간이 한 시간 가량 남아서,

롯데 멀티플라자 7층에 있는 "꿈동산"에 가기로 했죠.

햇볕이 너무 뜨거웠어요.

옥상이어서 그늘이 많이 없었어요.

놀이 기구는 많지는 않아요.

회전목마, 꼬마기차, 바이킹, 회전그네, 대관람차

사진을 보시면 운행을 안 하죠?

네.. 운행시간이 11시 30분부터랍니다.

하나씩 개별로 타도 되지만,

빅 3 (아이 3500원, 어른 6500원) 아이 꺼만 결재해서 태웠어요.

100cm 이하 어린이는 회전그네와 바이킹은

탈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대관람차는 시간 관계상 못 탔어요.

안 타보신 분들은 한 번쯤은 타보세요.

정말 꼭대기에 가면 울산이 다 내려다보여요.

 

영화 시간이 12시 55분이라 잠깐 놀고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삼산에서 칼국수 잘하는 집으로 갔죠.

여기 "김치칼국수"가 정말 맛있어요.

빨간 육수에 칼국수가 들어있는데요.

이 육수가 정말 걸쭉해서 김치찌개 먹는 맛이에요.

김치찌게 갓 끊인 거 말고, 하루정도 지나면

제대로 푹 끓여져서 깊은 맛이 나는 거 아시죠?

그 맛이었어요.

칼칼 매콤한 김치칼국수로 제 속을 채웠다면,

아이에겐 잔치국수를 시켜줬죠.

우리 아이가 잔치국수를 잘 먹는답니다.

이렇게 배를 채우고,

영화를 보러 갔죠.

그다지 재미있어하진 아이 때문에

약간의 실망을 안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

롯데 광장에서 사물놀이 공연이랑 비보잉 공연을 하더라고요.

음.. 공연하는가 보다.. 하고 가려는데.

우리 아이가 얼마나 넋을 놓고 보던지...

한참을 보더라고요. 신기했나 봐요..

나중엔 뒷짐 지고 넋 놓고 보는 게 너무 웃겼어요.

나름 문화생활도 하고

멋진 비보잉 공연도 보고 재미있었답니다.

:
Posted by 맥주한캔

어제는 선풍기를 끄고 잘 정도로 써늘한 날씨여서,

이제 가을이 오려나 했는데,

오늘은 다시 무더위가 온 것처럼 너무 덥네요.

주말을 맞아 덥다고 집에 있을순 없고,

아이와 함께 선암호수공원내 무지개 놀이터로 향했어요.

차 안 온도는 34도!! >.< 너무너무 더워~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얼릉 출발했죠.

TIP. 네비로 무지개놀이터가실때 "선암호수 노인복지관"을 입력해서 가시면 됩니다.

주차를 하고 걷는데, 난간에 노린재처럼 보이는 곤충들이

잔뜩 있는거에요.

오랜만에 보는 곤충이라 날름 찍었죠.

검색해보니 "톱다리 개미허리 노린재" 네요.

이로운 곤충이 아니네요.

농약사용으로 천적이 사라지면서 전국적으로 발생하여,

봄 기주 작물에 피해를 준다네요.

이런 나쁜 녀석들...

노린재를 뒤로하고, 선암호수공원을 걷기 시작했어요.

날씨는 더웠지만, 길 옆으로

나무가 우거져 있어서, 너무 시원하고, 좋았어요.

지나는 동안 산속에선 새소리가

지지 베베 지지베베 울어댔어요.

바쁜 일상의 도시에서 살다가

이렇게 새소리 들으면 걸으니 너무 상쾌했어요.

너무 새소리가 좋아서 동영상도 찍었답니다.

자~! 새소리 한번 들어볼까요?

새소리를 뒤로하고,

걷다 보니 연꽃 군락이 나왔어요.

예전 개구리 왕눈이 시절 왕눈이가

연꽃잎으로 우산 대신 쓰곤 했잖아요?

연꽃잎을 실제로 보기 힘든데, 실제로 보면 잎이

우산 대신 쓸 정도로 크답니다.

연꽃 군락지를 지나면,

제2,3 주차장이 나옵니다.

여기에 매점도 있고, 화장실도 있어요.

매점엔 손님이 많았던 건지, 원래 물건을 안 들여놓는 건지,

뭐가 많이 없었어요

무지개 놀이터를 가실 때, 제3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약 150m 정도인데, 제3주차장은 넓은데,

무지개 놀이터 밑 주차장은 공간이 협소하여,

주차자리 잡기가 쉽진 않더라고요.

일찍 가시는 분들은 놀이터 주차장에 주차하셔도 될듯하네요.

TIP. 제2, 3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 걸 권장합니다.

자!! 드디어 무지개 놀이터에 도착했습니다. 짝짝짝

입구부터 아이들이 좋아하게끔 만들어놨네요.

드디어 도착한 "무지개 놀이터"

이곳엔 다양한 놀거리가 있는데요,

모래놀이터, 하늘 가르기, 첨벙첨벙 물놀이장, 점프놀이대, 무지개 기차, 도토리 동산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도착하자마자 무지개 기차 예매 하기를 추천드려요.

20분마다 출발하고,

탑승인원도 많지 않아서 금방 매진이 돼버려요.

안타도 상관없지만,

나중에 아이가 "나 저 기차 타고 싶어!" 이렇게 말하면

난감하잖아요?

TIP. 무지개 기차는 금방 매진된다. 도착하자마자 예매하자!

가격은 1000원이고요,

요금 50% 할인도 있으니, 해당사항 보시고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좋겠죠?

한 푼이라도 아껴야죠^^

36개월 미만의 아이는 보호자와 동일 좌석에 탑승하고요,

36개월~7세까지는 보호자와 동승을 해야 된답니다.

그리고, 기차 탑승 시 물놀이 직후라면,

뒷사람을 위해 수건을 깔고 앉도록 하여야 된답니다. 참고하세요~

물놀이장은 위에서부터 졸졸졸 흐르게 만들어 놨는데요,

중간중간에 넓은 공간이 있어,

거기서 아이들이 놀기에 너무 좋은 거 같더라고요.

물놀이장 옆엔 파라솔을 설치해 놔서 돗자리 펴고

아이들 노는 거 보면 좋은 거 같아요.

점프놀이대는 총 3개가 있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나이 때별로 나눠서 놀고 있더라고요.

우리 아이들도 점프놀이대에서

제일 신나게 놀았어요. ㅎ

도토리 동산! 보이시나요?

크기가 어마어마하죠? 험난한 정글 길을 헤매고 올라가

미끄럼틀 타고 내려오게 해 놓았더라고요.

근데 우리 아이들은 아직 작아서 그런지

잘 놀지는 못하더라고요.

좀 더 크면 잘 놀려나....

오늘은 무지개 놀이터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너무너무 강추입니다.

요즘 밖에 나가면 돈돈돈 이잖아요?

여기는 물놀이도 할 수 있죠.

모래놀이도 할 수 있죠,

기차도 탈 수 있죠,

점프놀이, 미끄럼틀, 하늘 가르기도 탈 수 있죠,

아이들 뛰어놀게 내버려두고,

어른들은 파라솔 밑에 돗자리 펴놓고,

아이들 노는 거 구경해도 되죠..

너무 좋았어요.

무지개 놀이터!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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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맥주한캔